이미지 확대보기여러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이 결국은 진정되겠지만, 다양한 이슈들이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을 상승시키고 있어 인플레이션이 더 오래 지속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 시작했다. 인플레이션의 주 요인은 대략 ▲가스플레이션 ▲칩플레이션 ▲푸드플레이션 ▲그린플레이션 ▲웨이지(임금)플레이션 등에 집중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과 미국의 휘발유 가격은 올해 각각 350%, 120% 이상 급등했다. 원유는 약 50% 올랐고 골드만삭스는 브렌트유가 현재 배럴당 80달러에서 2021년 말까지 9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기료도 따라서 오르고 있다. 가스와 전기는 유럽 중앙은행이 사용하는 유로 지역 인플레이션(HICP) 바스켓의 4.8%를 차지한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세계 주요 상품 생산국들의 생산 둔화와 각국의 탄소배출 저감 비용 증가, 화석연료 사용의 억제 등으로 인해 고유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8월에 생산자물가 상승이 9.5%에 달했던 중국에서는 전력난 때문에 수많은 제품의 생산량이 줄어들었다.
대만의 TSMC는 최대 20%의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전자제품에서 자동차, 스마트폰에서 세탁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전자제품에 파급될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 가뭄, 서리, 폭염, 산불 등 재해가 세계의 곡창지대를 덮쳤다. 유엔식량농업기구가 집계한 8월 세계 식량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30% 상승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신호이다.
식품이 인플레이션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신흥 시장에서는 통화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압력이 더 크다. 선진국에서는 청량음료나 스낵과 같은 품목에서는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 보인다.
환경 친화적인 미래를 위한 엄격한 규정은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공장, 차량, 선박, 광산을 폐쇄시킴으로써 주요 상품과 서비스의 공급을 감소시켰다. 학자들은 이를 '그린플레이션'이라고 부른다. 절대적인 인플레이션 요인의 하나라는 분석이다.
임금 상승률 전망은 엇갈린다. 미국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8월에 0.6% 증가했고 미국의 5년간의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약 3%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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