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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미국 중고차 가격 역대 최고치... 코로나19 여파 공급망 혼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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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미국 중고차 가격 역대 최고치... 코로나19 여파 공급망 혼란 영향

미국 중고차 매매업체 앞에 전시된 중고차들. 사진=로이터
미국 중고차 매매업체 앞에 전시된 중고차들. 사진=로이터
미국 중고차가격이 지난 9월 과거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고차가격이 상승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공급망 혼란이 지속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고차가격은 미국 인플레의 주요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중고차 가격동향을 보여주는 ‘맨하임미국중고차가격지수’는 지난 9월에 전달보다 5.3% 상승해 4월이후 최대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7.1%나 급등했다.

이날 발표된 맨하임 리포트에 따르면 세계적이 공급망 문제로 신차 생산 일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일부 소비자들이 중고차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딜러들이 매입을 강화하는 움직음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고차의 소매가격은 앞으로 수개월에 걸쳐 고공행진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