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우선 경제성장으로 자동차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베트남 중산층들은 이제 오토바이 보다는 경차를 선호하기 시작했다.
특히 전세계적인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전환으로 인해 전기 오토바이가 게임체인저가 되고 있다. 이로 인해 변화에 상대적으로 느린 전통적인 강자들인 일본 브랜드들의 실적이 급락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모션에도 실적 '뚝'...전기 오토바이 전환으로 기존 브랜드 위축
실제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와 전국의 많은 성 및 도시에서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베트남 오토바이 시장의 판매는 지난 5개월 동안 급격히 감소했다.
이로 인해 많은 오토바이 제조업체와 딜러들은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일련의 프로모션 및 할인을 시행해 왔지만 기대만큼 성장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오토바이 시장점유율 80%를 차지하는 혼다 베트남이 발표한 영업실적에 따르면 2021년 8월 회사의 오토바이 판매는 7월 대비 14.5%,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9% 감소했다.
혼다의 판매가 감소세를 기록한 것은 4개월 연속이다. 나머지 제조사는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사업도 혼다와 비슷한 상황이다.
특히 베트남에서 가장 잘 팔리는 오토바이로 알려져 있는 혼다 웨이브 알파(Honda Wave Alpha)와 혼다 비전(Honda Vision)도 판매가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2021년 8월 혼다 웨이브 알파의 판매는 2021년 7월 대비 5263대 감소한 2만4241대, 혼다 비전 스쿠터는 3912대 감소한 2만7004대에 불과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발생하기 시작한 5월부터 지금까지 오토바이 판매가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전국의 많은 성 및 도시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하면서 구매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 이전 8~9월은 오토바이 판매의 성수기로 알려졌지만 올해는 정반대다.
베트남 오토바이 제조업체는 팬데믹 상황에서 시장 수요를 자극하기 위해 최근 몇 달 동안 지속적으로 프로모션 및 할인 프로그램을 시행해 왔다.
야마하 베트남은 매달 고객 유치를 위해 가장 많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야마하에 따르면 '웰컴 서머 2021(Welcome Summer 2021)' 프로그램을 통해 시리어스(Sirius), 엑시터(Exciter 150), 그란데(Grande), 라떼(Latte), 자누스(Janus) 및 프리고(FreeGo) 오토바이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700만동(약 35만 원)의 할인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10월까지 고객에게 야마하 구매시 2800만동의 야마하자누스(Yamaha Janus) 또는 1000만동의 애플 워치를 받을 기회를 제공한다.
혼다 베트남도 위너(Winer X) 구매시 400만동의 등록비 지원, 에어브레이드(AirBlade) 구매시 카지노(Casino)워치 증정 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시행함으로써 할인 및 프로모션 경쟁에 뛰어들었다.
마찬가지로 스즈키 베트남도 GSX-S150과 사트리아(Satria) F150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각각 500만동과 100만동의 등록비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피아지오 베트남은 판매를 늘리기 위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400만동의 바우처와 첫 유지보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그러나 최근 베트남 오토바이 시장의 하이라이트는 브랜드가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딜러들이 많은 모델을 제조업체의 권장 소매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는 것이다.
특히, 혼다 베트남은 상장가격이 4609만~5009만동인 윈터 X(Winer X) 모델에 대해 400만동의 등록비만 지원하지만 하노이의 일부 딜러는 1400만~1600만동의 추가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고객은 3090만~3539만동만 지출하면 윈터 X를 구입할 수 있다.
혼다 베트남의 베스트셀러 스쿠터 모델인 비전(Vision) 및 리드(Lead)의 경우 딜러들은 권장 소매 가격에 비해 최대 200만동까지 낮추고 있다. 동시에 혼다 SH 2021 버전 125 CBS의 판매가는 100만동, 125 ABS 및 150 CBS는 120만동, 150 ABS는 160만동 할인된다.
이 외에도 딜러들은 혼다 베트남의 베스트셀러 모델인 웨이브 알파(Wave Alpha)를 40만동 인하된 1749만동에 제공하고 있다.
하노이의 일부 오토바이 딜러들은 코로나19의 복잡한 확산세로 많은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적용되면서 차량 구매 수요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도시인 하노이와 호치민 시는 오토바이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지역이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최근 몇 개월 동안 오토바이 판매가 거의 0대였다.
뿐만 아니라 공장들이 생산용량을 줄였지만 판매의 부진으로 재고가 계속 증가했다. 창고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판촉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한편, 딜러들도 자본 회전을 위해 판매가 조정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 4월 말부터 발발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장기화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었다. 따라서 5월부터 오토바이 판매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또한, 오토바이 시장은 포화상태에 들어서기 시작했다. 게다가 소비자는 가솔린 오토바이 대신 빈패스트, 패가(Pega)의 친환경 전기 오토바이로 전환하는 경향이 있다.
가솔린 오토바이 업체들도 전기 오토바이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가격을 낮출 수밖에 없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