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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제약사 머크, 코로나19 먹는 치료약 내년까지 매출 최대 70억달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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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제약사 머크, 코로나19 먹는 치료약 내년까지 매출 최대 70억달러 예상

미국제약사 머크의 코로나19 경구치료약 ‘몰누피라비르'.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제약사 머크의 코로나19 경구치료약 ‘몰누피라비르'. 사진=로이터
미국제약사 머크는 2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먹는 치료약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몰누피라비르’에 대해 12월에 미국보건당국의 승인이 얻어진다면 내년말까지 매출액이 50억~70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로버트 데이비스 최고경영자(CEO)는 50억~70억 달러라는 매출예상액이 체결완료 혹은 체결가능성이 높은 지역 등에 기반한 것이며 이같은 예상액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에도 유효성이 확인된다면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비슨 CEO는 올해 매출액은 5억~10억 달러로 전망하면서 수익은 제휴기업인 미국 리지백 바이오테라퓨릭스와 균등 배분한다고 말했다.

또한 머크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3분기 수요가 호조를 보이고 HPV 백신 ‘카다실’의 매출이 68%나 급성장한 점을 감안해 연간 결산 조정후의 주당 이익예상을 5.65~5.70 달러로 상향수정했다. 기존 예상치는 5.47~5.57달러였다. 이같은 예상치에는 몰누피라비르의 잠재적인 기여가 포함돼 있지 않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