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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생물무기로 개발되지 않았고 기원 해명도 불가능 가능성 제기-미국 정보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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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생물무기로 개발되지 않았고 기원 해명도 불가능 가능성 제기-미국 정보기관

전자현미경으로 관찰된 코로나19 바이러스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전자현미경으로 관찰된 코로나19 바이러스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18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장실(ODNI)은 29일(현지시간) 미국의 정보기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생물무기로 개발된 것이 아니라고 판단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ODNI는 또한 코로나19 기원를 해명하는 것은 영원히 불가능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조 바이든 정부는 지난 5월 코로나19의 발생기원을 둘러싸고 90일 이내에 보고하도록 지시했으며 ODNI는 이와 관련된 보고에 관한 기밀지정이 해재된 문서를 공개했다.

문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자연에서 발생했다는 설과 연구소로부터 누출됐다라는 설은 양쪽 모두 있을 수 있는 가설이지만 어느 쪽도 타당성이 보다 높을지에 대해서는 결정적인 결론을 얻을 수 없는 우려가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코로나19 생물무기로서 개발될 가능성이 있다는 가설에 대해서는 이 가설을 주장하는 인물들인 ‘중국 우한(武漢)시의 바이러스연구소에 직접 접근하지 못한다’라는 점과 함께 부정확한 정보를 확산시키고 있다라는 점에서 비난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다른 동물로부터 인간으로의 감염, 혹은 감염이 확산되기 전에 우한의 바이러스연구소에서 이 바이러스를 취급하고 있었다는 점을 보여주는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없는 한 코로나19 기원을 해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