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500만명"

공유
0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500만명"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공동묘지에서 묘지 관계자들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숨진 사람의 관을 매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공동묘지에서 묘지 관계자들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숨진 사람의 관을 매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래 누적 사망자가 약 500만명에 이른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WP는 31일(현지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이 분석해 추정한 수치를 인용해 세계적으로 누적 사망자는 499만6000명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2월 29일 이후 보고된 누적확진자는 2억4646만 명이다.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지만,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앞서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지난 10월 24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세계 보건 정상회의’에서 “1주일에 5만명이 숨지고 있는 상황에서 팬데믹이 종료될 것이라고는 볼 수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시작된 백신 접종은 세계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백신 접종을 두고 나타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그동안 가장 많은 백신을 접종한 나라는 인구가 많은 중국이며, 다수의 선진국들은 최소 절반 이상의 자국 국민에 대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하지만 백신 부족 상황은 여전해 당분간 팬데믹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WHO의 백신 공급 프로그램인 코백스를 통해 저개발국 등에 백신이 공급되고 있지만, 많은 나라들이 백신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