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베트남 현지매체 hounhap등에 따르면 섬유 및 의류 기업이 집중돼 있는 남부의 주요 경제 지역이 코로나19의 심각한 영향을 받으면서 이 품목의 수출액은 9월에도 계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따라서 9월은 섬유·의류 수출이 두 번째 연속으로 감소한 달이다. 9월의 섬유·의류 수출액이 연초 9개월 중 설 연휴기간인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다만, 전체적인 수출액은 지난해 대비 증가했다.
9월 말까지 섬유·의류 수출액은 234억 1000만 달러로 2020년 동기 대비 5.6%(12 억 3000만 달러에 해당) 증가했다. 주요 수출 시장은 미국, EU, 일본이며, 이 중 대 미국 수출액은 116.2억 달러로 11.1% 성장했다.
EU와 일본은 각각 2.4% 증가한 27억 5000만동과 11.6% 감소한 22억 8000만 달러였다.
VITAS(베트남 섬유·의류 기업협회)에 따르면 업계의 주요 제품은 모두 작년 동기 대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그러나 섬유·의류 산업은 여전히 수입 원료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관세총국에 따르면 9월 말까지 섬유, 의류, 가죽 및 신발 산업의 원자재 수입액(모든 종류의 면, 직물, 섬유 및 부재료 포함)은196억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26.9%(42억 달러) 증가했다.
이 중 대 중국의 수입액은 2020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01억 달러로 52%를 차지했다. 한국 시장(18억 6000만달러, 13% 증가), 대만(18억 3000만달러, 26% 증가), 미국(14억달러, 3.3% 감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섬유·신발산업을 위한 브라질산 원재료 수입액은 6억1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늘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