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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코로나19 이후 255대 제트기 수주... 항공기 수요 살아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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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코로나19 이후 255대 제트기 수주... 항공기 수요 살아나나

美사모펀드 인디고 파트너스로부터 A321기 대상... 수십억달러 추산
에어버스의 기욤 포리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에어버스의 기욤 포리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유럽 최대의 항공기 제조회사인 에어버스는 1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이후 처음으로 255기의 제트기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에어버스의 기욤 포리 최고경영자(CEO)는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에어쇼에서 미국의 사모펀드 회사인 인디고 파트너스로부터 총 255대의 A321네요제트기 신규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디고 파트너스는 미국의 프론티어, 헝가리의 위즈에어, 중국과 아르헨티나의 제트스마트 등의 항공사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인디고는 이번에 주문한 항공기 A321 255대를 각 항공사에 분배할 예정이다.

거래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십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그 동안 억눌렸던 항공기 수요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을 보여준다. 에어버스의 최대 경쟁사인 미국의 보잉은 지난 9월 항공기에 대한 신규 수요가 향후 20년 동안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