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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美재무장관 "인플레 억제 코로나19 수습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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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美재무장관 "인플레 억제 코로나19 수습에 달려"

CBS 인터뷰에서 밝혀…2022년 후반까지 인플레 하락 전망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사진=로이터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사진=로이터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이 내년 11월 미국 중간선거까지 안정될 것으로 자신하는지 여부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억제여부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옐런 재무장관은 이날 CBS의 '페이스 더 네이션' 인터뷰에서 "이번 인플레의 요인이 코로나19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싶다면 팬데믹을 종식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인플레율을 내리고 싶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코로나19 대책으로 계속 진전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율이 2022년 후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입장을 재차 나타냈다. 옐런 장관은 "노동공급과 수요패턴이 정상화되면 그렇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코로나19에 확실히 대응할 수 있다면 내년 후반 어딘가 시점에서 물가는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6.2% 급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1990년 12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