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재무장관은 이날 CBS의 '페이스 더 네이션' 인터뷰에서 "이번 인플레의 요인이 코로나19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싶다면 팬데믹을 종식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율이 2022년 후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입장을 재차 나타냈다. 옐런 장관은 "노동공급과 수요패턴이 정상화되면 그렇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코로나19에 확실히 대응할 수 있다면 내년 후반 어딘가 시점에서 물가는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6.2% 급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1990년 12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