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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치료제 '이부실드' 사상 첫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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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치료제 '이부실드' 사상 첫 승인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사진=로이터
바레인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건 규제당국이 칵테일 항체 치료제 이부실드(Evusheld)에 대한 사용을 승인했다.
이로써 바레인은 이 치료제를 승인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

앞서 호주 의약품규제기관 TGA(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은 지난 9일 이 이부실드에 대해 가허가 결정을 내렸다.

당시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호주 언론은 이부실드가 사용 승인 첫 단계를 통과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부실드'는 감염과 싸우기 위해 신체에 의해 생성되는 항체 대신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모노클론항체(monoclonal antibodies)를 사용한다.

이 치료제는 7일 이내 증상이 나타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중증 혹은 사망 위험을 50% 감소시키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치료제는 만성 질환자 혹은 부작용 등을 염려해 백신을 접종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