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바백스와 파트너사인 인도세럼연구소는 필리핀 식품의약국이 매트릭스-M 보조제를 탑재한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에 대해 긴급사용허가(EUA)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또 유럽의약청이 NVX-CoV2373에 대한 조건부 마케팅 허가 신청에 대한 평가를 시작했다고 확인했다.
필리핀 인구 중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3분의 1에 미치지 못한다. 필리핀은 1억 1100만 명 이상으로, 세계에서 13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다. 노바백스의 백신은 일반 냉장고에 장기간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습도가 높고 더운 필리핀 날씨에서는 특히 유용하다.
유럽연합에서의 잠재적 허가는 또한 노바백스에게 긍정적이다. 노바백스는 유럽연합과 NVX-CoV2373 2억회 분량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유럽 허가를 받을 경우 NVaxovid라는 브랜드로 백신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