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각국 국민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언제쯤 코로나19가 끝날 것인가’라는 질문에 낙관론과 비관론이 교차했다.
21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종식’을 예견하는 낙관론의 선두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였다.
한국도 낙관론의 범주로 볼 수 있는 52%였다.
비관론을 피력한 나라로는 미국(30%), 호주(29%), 일본(28%), 캐나다(28%)가 꼽혔다.
이들 국가에서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한 이들의 비율은 30% 이내였다.
이번 조사는 입소스가 미국 소재 핼리팩스 국제안보포럼(HISF)의 의뢰로 진행했다.
9월 24일부터 10월 8일까지 28개국의 국민 2만201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코로나19 상황에 리더십이 확인됐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엔 뉴질랜드와 캐나다가 모두 73%로 높았다.
독일과 스웨덴은 71%였다. 한국도 58%로 비교적 높았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