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의 수석 의학고문인 파우치 소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하다고 하면서도 오미크론 감염초기 환자들은 입원과 산소흡입장치 필요가 적은 것같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다만 “데이터를 과잉해석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남아공 인구는 젊은 쪽으로 편향돼 있어 입원할 확률이 더 낮다”고 말했다. 또 중증 증세가 나타나려면 몇 주가 걸린다는 점도 지적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한 다음주에는 추가 데이터를 얻게 된다고 해도 최종적인 결론이 도출될 때까지 수주가 걸릴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백악관의 코로나19 대책조정관을 맡고 있는 제프 자이언츠 씨는 오미크론 검출에 따라 미국이 남아프리카의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도입한 여행규제에 대해 정부는 항상 재검토하고 있다면서도 당분간은 해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