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당 12.28리라로 마감…장중 최저치에서 47% 급등
이미지 확대보기추락하던 터키 리라화 가치가 20일(현지시간) 레제프 타이이르 에르도안 대통령의 리라화 예금 보호라는 이례적이 조치에 약 30년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터키 리라화 가치는 이날 장중 최저치에서 47% 뛴 달러당 12.28리라로 장을 마쳤다.
터키 리라화 가치는 이날 장중 전 거래일인 17일 최저치에서 11% 더 내린 달러당 18.36리라까지 하락해 사상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터키 리라화의 종가는 17일 종가보다 24% 상승해 1983년 이후 하루 기준 가장 큰 폭 상승을 기록했다.
이날 리라화 가치 급등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각료회의 후 리라화 변동성을 보호하기 위한 새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발표한 영향 때문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마친 뒤 TV 연설을 통해 “리라 예금의 가치를 보호할 새로운 금융수단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금부터 리라 가치가 떨어질 것을 우려해 리라 예금을 외화로 바꿀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터키 리라화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잇따른 금리인하 조치로 사상 최저치를 잇달아 경신하며 곤두박질쳐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물가가 급등하는 상황에서도 중앙은행에 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