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중앙은행, 대규모 간접 개입... 1달러당 10리라대에 거래
이미지 확대보기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리라화는 이날 장중 전날보다 16% 높은 1달러당 10리라대에 거래됐다.
지난 20일 밤에 리라화표시 예금을 외화기준의 가치로 터키정부가 보증하는 방식을 발표한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터키중앙은행이 대규모 간접개입에 나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터키 리라화는 지난 20일 달러당 18리라대의 사상 최저치를 경신한 이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리라표시 예금의 보호방안을 발표해 상승반전했다. 20일 최저치와 비교해 23일까지 상승률은 79%에 이르고 리라화는 11월 중순 수준까지 회복한 셈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의향을 반영한 중앙은행이 인플레하에서 강행한 금리인하 결과 리라 매도는 11월부터 과열됐으며 달러대비 가치가 연초보다 60%나 하락했다. 금융당국으로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발표한 예금보호책을 계기로 상황을 역전시키려는 목정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리라화는 이달 20일이후 실제로 급반등하고 있지만 차입을 제외한 중앙은행의 실질적인 외화준비는 마이너스로 전락한 것으로 보인다. 언제까지 개입을 이어갈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리라화가 다시 하락반전할 경우 예금보증을 위해 정부와 중앙은행이 개인을 대신해 부담하는 환차손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재정부담의 확대와 통화공급량의 증가를 통ㅎ새 인플레 악화를 초래할 리스크가 있는 상황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