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하루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모두 12만2186명이었다. 전날(11만9789명)보다 2000명이상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정부는 1171명이 추가로 입원했으며 7일간 총 6581명으로 직전 7일간에 비해 8% 늘었다. 사망자는 7일간 810명으로 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날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2만3719명이 추가돼서 총 11만4625명으로 늘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 후 사망자는 29명, 입원은 366명이다.
통계청은 또 새로운 방식으로 추산한 결과 26일이면 전국 코로나19 감염은 200만명이 넘고 런던에서 10명 중 1명꼴일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런던이 20명 중 1명 꼴로 확진자가 나타났고 이는 영국 내 어느 지역보다 높은 비율이라고 설명했다. 북동부 지역은 55명 중 1명 수준으로 가장 낮았다.
영국의 통계학자 이안 다이아몬드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런던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의 진원지"라며 "매우 가파르게 증가하는 수치를 보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영국의 코로나19 감염 통계는 크리스마스와 주말인 25~26일엔 집계되지 않으며 오는 27일부터 재개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