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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감염자, 시안 확진자 급증에 지난해 초 이후 최고 수준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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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감염자, 시안 확진자 급증에 지난해 초 이후 최고 수준 달해

중국 장쑤성 성도 난징의 백신접종소.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장쑤성 성도 난징의 백신접종소. 사진=뉴시스
중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26일(현지시간) 21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섬서(陝西)성 시안(西安)에서의 감염자가 2배이상 늘어나면서 신규 감염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봉쇄조치가 4일째 이이지고 있는 시안에서는 지난 25일 증상이 나타난 감염사례가 155명으로 전날(75명)보다 2배이상 증가했다.

중국 전체의 신규감염자는 158명으로 2020년 초이래 최고 수준이다.

시안에서는 지난 9~25일에 485명의 신규감염자가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3번째 대규모 감염진단을 실시했다고 밝히는 한편 높은 수준의 신규감염이 앞으로 수일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가 해외 입국자로부터 검출됐지만 시안에서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로부터 유입된 사례를 포함해 25일까지 확인된 신규감염자수는 206명이며 전날 140명에서 급증했다.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