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미국의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4만3099명을 기록했다. DSMS 2주 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폭증한 것이며 올해 초 최악 겨울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견줄 만한 최대 규모다.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한 건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 때문이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5일 기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이는 58.6%로 추정된다. 델타 변이(41.1%)를 제치고 유력종이 된 것이다.
하지만 입원자와 사망자의 증가세는 확진자만큼 가파르지 않다.
미시간·버몬트·메인·뉴햄프셔 등 4개 주는 입원 환자 수가 코로나19 사태 후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CNN은 전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