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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둥펑 중국 합작사, 우한에서 전기차 생산 공장 신설…2024년 생산 돌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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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둥펑 중국 합작사, 우한에서 전기차 생산 공장 신설…2024년 생산 돌입 계획

혼다자동차와 둥펑자동차의 중국 합작사는 우한에서 전기차 생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사진=둥풍혼다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혼다자동차와 둥펑자동차의 중국 합작사는 우한에서 전기차 생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사진=둥풍혼다자동차
일본 혼다자동차와 둥펑자동차(东风汽车)의 중국 합작사 둥펑혼다는 우한에 전기차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6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혼다와 둥펑자동차는 5일 우한 경제개발구와 전기차 공장 건설 프로젝트 관련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둥펑혼다가 우한에서 신설할 전기차 공장은 2024년에 정식으로 생산에 돌입하며 초기의 연간 생산 능력은 12만 대로 예상하고 있다.

우한 공장의 총면적은 63만㎡이며,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보유하고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로 탄소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혼다는 지난해 10월 13일 중국 시장의 전기화를 가속화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혼다는 2030년까지 중국에서 판매하는 자동차를 모두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로 전환한 뒤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혼다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혼다의 첫 자체 전기차 브랜드 'e:N'을 출실한다.

혼다는 향후 5년 간 중국에서 전기차 모델 10개 출시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첫 모델인 'e:NS1'와 'e:NP1'는 중국 합작사 광치(广汽)혼다와 둥펑혼다를 통해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2003년 7월 5억6000만 달러(약 6734억 원)로 둥펑혼다를 설립했고, CR-V·스피리어(SPIRIOR) 등 자동차를 출시했다.

한편 중국 재정부는 지난 12월 31일 "2022년 전기차 보조금은 2021년 기준에서 30% 단축한다"며 "전기차 구매 보조 정책은 올해 12월까지만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둥펑자동차 5일 종가는 전거래일보다 0.29% 오른 6.81위안(약 1282원)이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