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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이스라엘에 340만명 분량 코로나19 진단시약 추가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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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이스라엘에 340만명 분량 코로나19 진단시약 추가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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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이 이스라엘에 340만명 분량 코로나19 진단 시약을 추가 수출했다. 지난해 12월 170만명 분량 등 500만명 이상 분량을 수출한 것이다.

캐나다 매체 시지온은 17일(현지시간) 한국의 선도적인 분자진단 전문 제약사 씨젠이 이스라엘에 500만 건 이상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전달하여 탐지 및 완화를 지원했다고 보도했다. 오미크론 변종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지난해 12월에 170만 개의 진단 테스트 및 관련 소모품을 보냈고 1월에 추가로 340만 개의 테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계의 많은 지역과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은 오미크론의 전례 없는 급증을 주도하면서 코로나19 검사 부족을 경험하기 시작했다. 겨울에는 독감과 코로나19에 동시 감염될 수 있는 환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 매체는 씨젠의 신속한 코로나19 검사는 이스라엘 전체 900만 인구의 약 57%를 대상으로 하며 잠재적인 확산을 통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종윤 씨젠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의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국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면서 “모든 코로나19 변종을 선별하는 씨젠의 정확한 테스트와 호흡기 필수 패널을 통한 증후군 테스트가 정상 복귀를 위한 세계적인 노력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씨젠은 다양한 제품을 이스라엘에 보낼 예정이다. 씨젠의 진단 검사체는 다중 PCR 기술을 통해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체의 확산을 실시간으로 빠르게 판단하여 단일 반응으로 양성 사례와 변이체를 신속하게 식별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단일 검사로 호흡기 증상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인플루엔자 A와 B, RSV, 코로나19를 구별할 수 있다.

2000년 설립된 씨젠은 미국, 캐나다, 중동 등에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혁신적인 기술로 제품을 만들어온 체외진단(IVD) 기업이다. 다중 표적 증폭을 위한 DPO를 포함한 독자적인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분자진단(MDx) 기술 등 여러 병원체의 유전자를 동시에 표적화하고 검출하는 정확한 PCR 진단 제품을 통해 테스트 시간과 비용을 줄였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