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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베트남서 태양광 발전에 2억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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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베트남서 태양광 발전에 2억 달러 투자

베트남 태양광 발전소 나미 쏠라의 패널 이미지 조감도. [나미솔라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 태양광 발전소 나미 쏠라의 패널 이미지 조감도. [나미솔라 제공]
SK에코플랜트가 베트남에서 나미에너지 자회사 나미솔라와의 2억 달러(2395억원)를 투자한 합작회사를 설립해 250메가와트(MWp) 옥상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베트남 매체 비엣남플러스는 24일(현지시간) 베트남 나미에너지 자회사인 나미솔라와 한국 SK그룹의 일원인 SK에코플랜트가 태양 에너지 개발을 위한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루 후앙 하 나미에너지 회장은 “SK에코플랜트와의 합작사가 제공하는 분산형 태양광 발전 솔루션이 한국 및 베트남의 녹색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루 회장은 “이번 협력은 베트남과 한국이 기후 변화, 회복 및 녹색 성장에 대응하는 프로그램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 데 따른 것”이라면서 “베트남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약속했고 한국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40% 줄이겠다고 공언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 매체는 합작사가 태양광 발전을 통해 양국 정부의 고위급 약속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SK에코플랜트가 세계 주요 재생에너지의 투자자가 되고, 나미솔라가 베트남 분산형 태양광 분야의 선두 기업이 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