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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금융 슈퍼앱 '비비드 머니', 1370억원 자금 조달로 유럽 전역 진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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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금융 슈퍼앱 '비비드 머니', 1370억원 자금 조달로 유럽 전역 진출 가속



독일계 금융 슈퍼 앱 '비비드 머니'는 최근 1억 유로의 펀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자금은 유럽전역으로 서비스 진출과 다양한 서비스 출시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사진=비비드 머니 이미지 확대보기
독일계 금융 슈퍼 앱 '비비드 머니'는 최근 1억 유로의 펀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자금은 유럽전역으로 서비스 진출과 다양한 서비스 출시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사진=비비드 머니


독일계 금융 슈퍼 앱 비비드 머니는 유럽 전역으로 진출을 가속화 하기 위해 최근 1억 유로(약 1370억 원) 펀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스타트업 은행의 펀딩은 립비트 캐피털과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2가 참여한 가운데 그리녹스 캐피털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비비드 머니는 이번 펀딩으로 기업 가치가 7억7500만 유로(약 1조600억 원)로 평가됐다. 이는 2021년 4월 6000만 유로(약 820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마지막으로 조달했을 때의 기업가치 3억6000만 유로(약 4900억 원)의 2배가 넘는다. 지난 해 4월 이후 가입자 수도 5배 증가했으며 수익도 25배 성장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자사 플랫폼에 예치된 총액이나 거래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유하지 않았지만, 비비드 머니의 공동창업자인 알렉산더 에메셰프는 현재 고객이 50만 명에 달하며 올해 말까지 사용자 100만 명 달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베를린 외곽에서 사업을 시작한 비비드 머니는 기본적인 수표와 자금관리 서비스 외에도 주식과 암호 화폐 투자까지 포함하는 금융 원스톱 '슈퍼앱'으로 최근 명성을 높이고 있다.

비비드 머니는 현재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4개 시장에서 영업하고 있으며, 올해 5개 시장을 추가해 2023년 말까지 유럽 전역에서 영업할 계획이다. 현재 보험 상품은 출시 초기 단계이며, 올해 말에는 첫 신용 상품을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에 출범한 비비드 머니는 ‘모바일 퍼스트’ 서비스로 전통적 금융 및 투자 서비스를 탈피,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20~30대 사용자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다른 여러 네오 뱅크와 마찬가지로 비비드 머니의 기본 무료 뱅킹은 다른 대형 임베디드 금융 업체인 솔라리스뱅크 인프라 위에 구축됐다. 고객이 특정 목적에 따라 최대 15개의 ‘포켓’으로 돈을 분할할 수 있으며, ‘포켓’ 간에 매우 쉽게 돈을 이동할 수도 있다.

이들 핵심 서비스와 함께 암호 화폐, 상장지수펀드(ETF)와 같은 다른 새로운 투자 거래와 같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비비드 머니 가입자는 미국 주식과 환율 상품에 투자하는 것 역시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프라임'이라는 구독 상품도 있다. 월 9.90유로의 고정 요금을 내면 각종 수수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