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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21년 전세계 웨이퍼 생산능력 16% 보유…2024년까지 19% 급증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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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21년 전세계 웨이퍼 생산능력 16% 보유…2024년까지 19% 급증 예상

중국이 전 세계 웨이퍼 생산능력의 15%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이 전 세계 웨이퍼 생산능력의 15%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2021년에는 전 세계 IC 웨이퍼의 거의 6분의 1(16%)이 중국에서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안 유럽은 5%에 불과했다.

반도체 기술 발전과 시장 역학 추적 웹사이트 노메타 리서치(Knometa Research)의 최신 글로벌 웨이퍼 용량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전세계적으로 월 2160만 개의 200mm 등가 웨이퍼 중 350만개가 중국 팹에서 생산됐다.

칩 시장 시장 동향 분석에 중점을 둔 노메타 리서치 그룹은 세계 웨이퍼 생산 시장점유율에 대한 연례 보고서의 새로운 판을 발표했다.

글로벌 페이퍼 용량의 2022년 판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IC 웨이퍼 제조 능력의 16%를 차지한다. 2021년 말에 글로벌 IC 웨이퍼 용량은 월 2160만 200mm 환산이었고, 중국의 제조 시설은 350만개의 생산 능력을 갖고 있다. 이는 세계 웨이퍼 생산에서 중국 생산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중국의 생산 능력 점유율은 지난 2년 동안 매년 1%씩 증가했으며 2011년 이후 중국은 전체적으로 7%씩 성장했다.
중국, 신규 팹 건설에 박차

그 이유는 주로 가격이다. 2021년 글로벌 반도체산업동맹(GSA)과 보스톤 컨설팅 그룹의 공동 발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공장건설 및 운영에 드는 비용은 다른 어떤 국가보다 저렴하다. 그 결과 중국의 생산 능력이 그 어느 곳보다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2022년 글로벌 웨이퍼 용량 보고서는 세계 IC 웨이퍼 용량에서 중국의 비중이 2024년까지 세계 전체 용량의 거의 5분의 1(약 19%)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

글로벌 페이퍼 용량에 게시된 용량 번호는 집적 회로만을 나타낸다. 이 목록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3위다. 일반적으로 아시아는 웨이퍼 생산 환경을 지배하고 있다. 노메타 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웨이퍼 생산량의 약 23%인 한국은 글로벌 비교에서 유일한 리더다. 전체 IC 웨이퍼의 21%가 대만에서 제조되며 일본은 15%로 4위다.

중국 생산능력의 50%가 외국 기업이 좌우


그러나 중국의 전체 IC 웨이퍼 용량의 약 절반은 외국 기업이 통제하고 있다. 국내 최대 제조 시설 중 일부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TSMC 및 UMC가 소유하고 있다.

SK하이닉스만 중국 생산능력의 17%를 장악하고 있는데, 여기에 SK하이닉스가 인수하는 인텔 대련의 낸드플래시 공장은 포함되지 않는다. 2021년 12월 공장 소유권이 SK하이닉스로 이전되었으나, 인텔은 2025년 3월까지 계속 운영한다.

그러나 SK하이닉스, TSMC, UMC가 중국 내 기존 공장을 증설하고 있는 반면 중국에서 새로 부상하는 팹은 대부분 국내 기업 소유다.

5%에 불과한 유럽의 생산능력


유럽은 이 점에서 훨씬 뒤처져 있다. 글로벌 페이퍼 용량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유럽 지역은 IC 생산 능력의 5%에 불과한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언뜻 보기에 노메타 리서치 보고서는 국제반도체 장비 재료 협회(SEMI)의 수치를 기반으로 유럽반도체산업협회(ESIA)에서 최근 발표한 수치와 일치한다. 이에 따르면 유럽점유율은 훨씬 더 높을 것이나 추세는 비슷하다. 2020년에 유럽이 여전히 세계 웨이퍼 생산능력의 약 7.2%이지만ESIA 보고서도 2025년 말까지 유럽 점유율이 5%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노메타 리서치와 ESIA의 보고서 사이에는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글로벌 페이퍼 용량에 게시된 용량 수치는 집적 회로만 나타낸다. 개별 전력반도체 및 MEMS(마이크로 전자 기계시스템) 센서와 같은 다른 반도체를 포함한다면 유럽의 글로벌 제조 능력 점유율은 5%가 넘고 ESIA 보고서에 언급된 7.2%에 근접할 것이다.

그러나 두 경우 모두 유럽은 가치 기준으로 칩 제조에서 더욱 작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조 능력에서 세계 리더보다 훨씬 뒤떨어져 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