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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파트너사 바이오엔테크, 컨테이너식 백신공장 아프리카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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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파트너사 바이오엔테크, 컨테이너식 백신공장 아프리카 수출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컨테이너 백신제조공장. 사진=바이오엔테크 사이트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컨테이너 백신제조공장. 사진=바이오엔테크 사이트 캡처
미국 화이자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동개발한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16일(현지시간) 백신을 비교적 간단하게 제조할 수 있는 컨테이너식 백신공장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바이오엔테크는 올해 후반기에 아프라카에 출하해 내년에라도 아프리카에서 백신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날 닛케이(日本經濟新聞) 등 외신들에 따르면 ’바이온테나‘라고 명명된 컨테이너공장은 일반적인 수송용 컨테이너를 각각 6개 조합한 모듈 2개로 구성된다. 전세계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바이오엔테크와 화이자의 mRNA(메신저리보핵신) 백신의 주요한 제조공정을 모두 갖추고 있다.

mRNA의 생산과 mRNA를 지방으로 감싸는 등의 독자의 제조 노하우가 장착된 공장을 곧바로 운영할 수 있다. 현지 파트너기업이 용기에 대한 봉입과 포장을 한다면 연간 약 5000만회분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

모듈은 바이오엔테크가 코로나19 백신을 제조하고 있는 독일 서부의 마르부르크에서 생산한다.
바이오엔테크는 이익을 붙이지 않고 원가로 판매할 방침이다. 우선 르완다와 세네갈 등에 납입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백신 뿐만 아니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말라리아와 결핵 mRNA백신도 승인되면 제조할 수 있다.

바이오엔테크의 우구르 사힌 최고경영자(CEO)는 기자회견에서 “바이온테나의 목표는 백신 제조설비의 비용과 시간을 줄요 아프리카에 사는 사람들의 니즈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엔테크와 화이자, 모더나 등 코로나백신을 개발한 제조업체들은 지난해 개발도상국에 대한 백신공급을 늘리기 위해 특허 포기를 정치가들로부터 요구받고 거부한 경위가 있다. 바이오엔테크와 화이자는 올해까지 저소득과 중간 소득국가에 20억회분 이상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