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디다스는 코로나19 확산과 서양 브랜드 불매운동으로 인한 소비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국시장에서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독일 월간지 메니저 매거진(Manager Magazin)은 "아디다스의 2022년 중국시장 매출이 4억 유로 감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아디다스 측은 "지난해 자사의 중국시장 매출이 성장했고, 2022년의 중국시장 매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반박했다.
지난해 나이키·H&M·아디다스 등 기업은 신장 위구르족 인권 침해와 강제 노동 등으로 신장 면화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후 중국에서 큰 타격을 입었다.
중국 측은 신장 위구르족의 인권을 침해하지 않았고 강제 노동 등의 행위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 소비자는 신장 면화를 사용하지 않는 해외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을 시작했다.
아디다스도 불매운동과 코로나19로 인한 소비량 감소에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아디다스는 "중국시장을 위해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있고 중국시장의 점유율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