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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대상 2년만에 국경개방 재개…관광업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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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대상 2년만에 국경개방 재개…관광업 회복 기대

호주 시드니 해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호주 시드니 해변. 사진=로이터
호주가 2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자를 대상으로 국경 개방을 재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호주는 코로나19 대책으로 입국규제를 단행한 이후 약 2년 만에 입국규제를 해제했다. 이에 따라 관광업의 회복이 기대된다.

LA발 콴타스 항공 여객기가 이날 오전 6시 20분 시드니에 착륙한 이후 도쿄, 밴쿠버, 싱가포르에서 출발한 여객기도 도착했다.

댄 테한 호주관광장관은 이날 콴타스항공 편으로 이번주 1만4000명이상의 여행객들이 입국할 예정이며 관광업계에 매우 강한 회복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호주는 지난해 11월부터 단계적으로 코로나19 규제를 완화했으며 전문기술을 가진 이민과 유학생 등의 입국이 인정돼 왔다.

지난 3주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입원환자수가 착실하게 감소하고 있으며 감염의 정점이 지났다고 판단되고 있는 상황이다.

스캇 모리슨 호주 총리는 재개 후 24시간 동안 56편의 국제선이 호주에 착륙할 예정이며 이는 팬데믹 이전보다 훨씬 적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