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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소기업 63%, 수익 코로나19이전 수준 회복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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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소기업 63%, 수익 코로나19이전 수준 회복 못해

연준, 조사 결과 발표… 고용과 공급망문제 최대과제 꼽아
미국 워싱턴의 연준 본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워싱턴의 연준 본부. 사진=로이터
미국내 중소기업들이 재무면에서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기업들이 공급망문제와 충분한 일손확보 등의 과제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날 이같은 내용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까지 회복하지 못했으며 팬데믹의 영향은 오락‧서비스업, 중소기업, 유색인종이 경영하는 기업에 치우쳐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준의 조사에 따르면 수익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밑돌고 있는 기업이 63%를 넘어섰을 뿐만 아니라 43%의 기업에서 고용이 감소했다.
또한 지난 12개월간 직면한 경영상의 최대과제로 고용 문제 또는 공급망 문제를 꼽는 기업은 각각 60%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직원 500명미만의 전미국 소규모기업 약 1만100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11월에 이루어졌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