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중심으로 차입 증가…전년보다 8조5000억 달러 증가한 95조 달러 넘어서

국제금융협회(IIF)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 ‘글로벌 채무 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채무잔액은 303조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00조 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이처럼 전세계 채무가 증가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부터 경제회복을 위해 신흥국을 중심으로 차입이 증가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IIF는 지난해 전세계 채무는 전년보다 10조 달러 증가했다.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채무 비율은 351%로 전년의 360%이상에서 줄어들었다. GDP에 차지하는 비율 하락에 대해 IIF는 “경제회복과 인플레율의 상승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