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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자회사 포르쉐 기업공개 실시 최대주주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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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자회사 포르쉐 기업공개 실시 최대주주와 합의

우선주 최대 25% 매각…매각액 200억 유로 예상
포르쉐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포르쉐 로고. 사진=로이터
독일 자동차제조업체 폭스바겐(VW)은 24일(현지시간) 고급스포츠차 브랜드 자회사 포르쉐의 기업공개(IPO)를 실시키로 최대주주인 포르쉐-피에흐 일가와 기본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포르쉐 주식상장이 이루어진다면 IPO가 대규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VW에 따르면 포르쉐 지분은 우선주와 보통주에 양분되어 있으며 우선주 중 최대 25%가 매각대상이 되는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다, 매각액은 약 200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VW의 최대주주는 포르쉐 보통주를 약 25% 취득하게 된다.
폭스바겐은 포르쉐의 IPO에 앞서 VW그룹 경영 및 감독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포르쉐 브랜드의 IPO 착수는 지난 1년간 테슬라보다 뒤처진 폭스바겐 주가를 되살리고 전동화 모델 개발을 위한 자체 자금 확보 압력이 거세지자 나왔다.

2012년 포르쉐는 폭스바겐을 인수하는 데 실패한 후 폭스바겐에 역인수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