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로이터 통신은 9일 긴급뉴스에서 을 인용, 체르노빌 원전에 대한 전력 연결이 중단되면서 사용후핵연료를 냉각할 수 없게 됐고 그 결과로 방사능이 유출되고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에네르고아톰은 러시아군이 원전을 장악한 이후 인근 지역에서 교전이 이어지고 있어 현재는 복구 작업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러시아군에 점령된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의 상황이 계속 악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로이터 통신은 또 IAEA가 원전 내 방사성 물질이 잘 보관돼 있는지 확인하는 원격 모니터링 장비의 통신 연결이 끊긴 사실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IAEA는 성명에서 "체르노빌 원전 내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의 통신이 두절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원전 내 방사성 물질이 제 위치에 그대로 있는지 확인하는 매우 중요한 시설이다. 0
IAEA는 또 체르노빌 원전에는 러시아 침공 이후 210명의 기술자와 안전 요원이 거의 2주 동안 휴식 없이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이 교대 근무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체르노빌 원전 근로자들이 처한 어려운 상황과 원전 안전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체르노빌 원전의 통제권을 빼앗고 직원들을 억류했다. 체르노빌 원전은 1986년 폭발 사고가 났으며 지금도 여전히 방사성 폐기물이 보관돼 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