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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전 美 대통령, 코로나19 확진…"증상은 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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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전 美 대통령, 코로나19 확진…"증상은 경미"

미국의 44대 대통령을 지낸 버락 오바마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의 44대 대통령을 지낸 버락 오바마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픽사베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3일(현지 시간) 밝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방금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며칠 동안 목이 따끔거렸지만 그 외에는 괜찮다. 미셸과 나는 백신과 추가 접종을 받았는데 그에 감사하고 있다"라며 트위터로 소식을 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하와이에서 겨울을 보낸 후 최근 워싱턴으로 돌아왔다. 코로나 확진 판정은 워싱턴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아내인 미셸 오바마는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오바마와 전 영부인 미셸 오바마는 지난해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함께 미국인들에게 백신 접종을 촉구하는 광고에 참여해 백신을 맞았다.

오바마는 또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다 하더라도 만약 당신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면 백신을 맞아야 한다"며 백신 접종을 강조했다.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되더라도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경향이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코로나바이러스 추적기에 따르면 미국에서 매일 보고되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사례는 지난 2주 동안 약 48% 이상 감소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