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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홍콩증시 하락세…폭스콘 선전 공장 가동 중단에 0.9%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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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홍콩증시 하락세…폭스콘 선전 공장 가동 중단에 0.9% 하락

중국 현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선전과 상하이 증시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현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선전과 상하이 증시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
중국 현지의 코로나 19 확산세로 인해 중국과 홍콩증시가 하락세를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날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에 3.81% 하락했고, 항셍테크지수는 중국 테크주의 하락으로 7% 넘게 급락했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텐센트, 알리바바, 메이퇀은 각각 4.51%, 7.82%와 11.23%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도 각각 1.3%와 1.612% 떨어졌다.
대만 가권지수는 장중 한때 0.15% 하락했다. 이 중 훙하이정밀공업(폭스콘)은 선전 현지의 코로나19 규제를 지키기 위해 현지 공장을 가동 중단했고, 이날 주가가 0.97% 하락했다.

코스피와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일본제외)는 각각 0.85%와 1.62% 내려갔다.

닛케이225지수와 토픽스지수는 0.81%와 0.95% 올랐고, 호주 S&P/ASX 200지수는 1.09% 상승했다.

투자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선전 등 지역에서 코로나19가 또 다시 확산되고 있다.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2020년 3월 이후 가장 심각한 코로나19 여파를 겪고 있다"며 "지역 봉쇄 시간이 길어지면 중국의 경제 성장에 큰 타격을 입힐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 지역의 오후 거래에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2.07% 하락해 배럴당 110.34달러(약 13만6832원)다. 미국 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106.65달러(약 13만2256원)로 2.45% 떨어졌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충돌로 인해 국제 유가가 14년 만에 최고가로 폭등한 뒤 공급 정상화 가능성에 가격이 다시 하락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