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은 이를 비준했으며, 타지키스탄 교통부 장관은 "양해각서의 서명이 상호 이익을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만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철도건설 전반에 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두샨베 도시철도 건설계획 구상에 관한 정보와 자문을 제공하는 등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타지키스탄 교통부는 두샨베 도시철도사업 추진을 위해 정책제언 공적개발원조(ODA) 프로그램인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Knowledge Sharing Program)’을 신청해 오는 8월 발표를 앞두고 있다. 공단은 해당 연구 프로젝트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기 위한 입찰을 준비 중에 있다.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지식기반 개발협력사업’으로, 한국의 발전 경험을 협력대상국의 수요·여건에 맞춰 공유하고 협력대상국의 제도 구축·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한영 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타지키스탄 두샨베 도시철도 건설을 위한 양 기관의 교류 협력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며 “중앙아시아 국가에도 한국 철도가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제도 전파·노하우 전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