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중국, 일주일새 전기차업체 7곳 판매 가격 인상…원자재 가격 상승에 영향

글로벌이코노믹

중국, 일주일새 전기차업체 7곳 판매 가격 인상…원자재 가격 상승에 영향

비야디 선전공장 내부 전기차 생산라인.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비야디 선전공장 내부 전기차 생산라인. 사진=로이터
비야디, 샤오펑 등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7곳은 일주일 새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고 펑파이신문이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샤오펑은 지난 18일 "원자재 가격이 계속 대폭 상승해 전기차 판매 가격을 1만100위안(약 192만5666원)~2만 위안(약 381만32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지리자동차 산하 지허자동차(几何汽车)와 립모터(零跑汽车)도 원자재 가격 폭등과 보조금 축소로 전기차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

지허자동차는 전기차 가격을 3000위안(약 57만1980원)~7000위안(약 133만4620원) 인상하며, 립모터 전기차 모델 C11은 2만 위안(381만3200원)~3만 위안(약 571만9800원) 인상해 12%의 인상폭을 기록했다.
비야디도 올해 들어 2번의 가격 인상 소식을 전했다. 비야디는 지난15일 "원자재 가격 대폭 상승으로 16일부터 자동차 판매 사이트 왕차오왕(王朝网)과 하이양왕(海洋网)에서 판매하는 전기차 가격을 3000위안(약 57만1980원)~6000위안(약 114만3960원) 인상한다"고 공시했다.

리샹 최고경영자(CEO) 리샹은 개인 웨이보에서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배터리 생산 비용이 말도 안될 정도로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다른 전기차 제조업체도 이어서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샹 CEO는 "2분기 배터리 공급 가격 인상폭이 확정된 전기차 제조업체만 가격 인상 소식을 발표했고, 나머지 업체들도 배터리 가격 인상폭을 확인한 후에 가격 인상 소식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워배터리는 전기차 생산 비용에서 30~40%를 차지하고, 파워배터리 가격이 높아질수록 전기차 생산 비용도 대폭 늘어난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니켈 등 원자재 공급 우려가 커졌고 원자재 판매 가격도 상승했다.
중국 화안증권(华安证券)에 따르면 3월 두째주 리튬인산철 평균 가격이 첫주보다 3.7% 올랐고, 삼원계 재료 평균 가격은 8% 늘어났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