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하루동안-연장여부는 미정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정통한 소식통은 테슬라가 28일 상하이 기가팩터리의 가동을 중단하며 생산가동 중단이 연장될지 여부는 공장 직원들에게 통지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상하이시 정부는 이날 모든 기업과 공장이 봉쇄기간중에 제조를 중단하거나 원격으로 생산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이달초에도 중국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상하이 기가팩터리 가동을 이틀동안 중단했다.
상하이시 당국은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황푸강을 기준으로 도시를 동서로 나눠 단계적으로 봉쇄한 뒤 핵산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먼저 황푸강 동쪽 지역을 28일 오전부터 나흘 동안 봉쇄한 뒤 코로나19 핵산검사를 하고, 나머지 지역은 다음 달 1일 오전부터 4일간 봉쇄하고 전수검사를 하는 방식을 택했다.
봉쇄구역 안에 있는 사람은 집안에 머물러야 하고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도 운영하지 않는다.
중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상하이시 신규 감염자 수는 지난 24일 1582명에 이어 25일 2269명, 26일 2678명으로 급증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