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정통한 소식통은 테슬라가 28일 상하이 기가팩터리의 가동을 중단하며 생산가동 중단이 연장될지 여부는 공장 직원들에게 통지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달초에도 중국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상하이 기가팩터리 가동을 이틀동안 중단했다.
한편 상하이시는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하자 단계적 봉쇄와 함께 2000만 명에 달하는 시민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기로 했다.
상하이시 당국은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황푸강을 기준으로 도시를 동서로 나눠 단계적으로 봉쇄한 뒤 핵산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먼저 황푸강 동쪽 지역을 28일 오전부터 나흘 동안 봉쇄한 뒤 코로나19 핵산검사를 하고, 나머지 지역은 다음 달 1일 오전부터 4일간 봉쇄하고 전수검사를 하는 방식을 택했다.
봉쇄구역 안에 있는 사람은 집안에 머물러야 하고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도 운영하지 않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