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걸린 것 같다고 28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CNN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올린 트윗에서 “또다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증상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면서 머스크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테세우스의 배’의 역설에 비유했다. 그는 그러면서 “얼마나 유전자가 바뀌어야 코로나19는 더 이상 코로나19가 아니게 되느냐”고 질문했다.
여러차례 변이가 일어났음에도 코로나19라는 명칭이 계속 쓰이는 것에 이의를 제기한 취지로 해석된다. ‘테세우스의 배’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역설로 배의 모든 부분이 교체됐더라도 그 배를 여전히 ‘바로 그 배’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이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