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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겔 와튼스쿨 교수 “5월 FOMC서 금리 0.75% 올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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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겔 와튼스쿨 교수 “5월 FOMC서 금리 0.75% 올려야”

제러미 시겔 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인 와튼스쿨 교수.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제러미 시겔 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인 와튼스쿨 교수. 사진=로이터
세계적인 투자전략가이자 월가 강세론자로 꼽히는 제레미 시겔 와튼스쿨 교수는 다음달 3~4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75베이시스포인트(bp·1bp=0.01%) 올려야한다고 주장했다.

시겔 교수는 22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의 ‘스쿼크 박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 과열된 경제를 진정시키고 인플레이션을 처리해야 한다”며 “금리 인상을 시장이 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최근 더 매파적 태도를 취함으로써 ”마침내 시장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해 11월부터 채권 매입을 축소하기 시작했고 올해 3월 금리를 인상했다. 월가는 연준이 오는 5월 FOMC에서 금리를 50bp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21일 “50bp가 5월 회의 테이블에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면서 “인플레이션을 길들이고 물가를 다시 안정시키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거래자들은 현재 6월에 75bp의 변동을 예상하고 있다.

연준이 한 번의 FOMC에서 마지막으로 금리를 75bp 인상한 것은 앨런 그린스펀이 연준을 이끌던 1994년이었다.

인플레이션이 1980년대 초반 이후 가장 뜨거운 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월가에서는 연준이 연중 내내 금리를 인상할 것을 의심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를 비롯한 일부 연은 총재들은 연준이 너무 공격적이어서 경제 성장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