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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왕실, 통치자 빈 살만 왕세자 피해 해외자산 6억달러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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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왕실, 통치자 빈 살만 왕세자 피해 해외자산 6억달러 매각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수천 명의 사우디 왕실에 대한 특혜를 축소했다. 사진=사우디 언론이미지 확대보기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수천 명의 사우디 왕실에 대한 특혜를 축소했다. 사진=사우디 언론
사우디의 실질적인 통치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37) 왕세자가 사우디 왕족들의 재산 소비를 통제하기 시작하자 사우디 왕자들이 미국과 유럽에서 6억 달러(약 7461억 원) 이상의 부동산, 요트, 예술품 등의 자산을 매각했다고 외신이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우디 왕실 관계자들은 "이 사람들은 일을 하지 않고 직원도 많고 빈 살만 왕세자를 두려워한다"고 말했다. 왕자들이 빈 살만 왕세자를 두려워해 눈에 띄는 재산보다는 현금을 갖길 선호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사우디 언론부는 왕실 재정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현재 자산을 청산하고 있는 일부 왕실 구성원은 빈 살만 왕세자의 '반부패 조치'로 2017년 리야드의 리츠칼튼 호텔에 일시적으로 구금된 적 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 왕족들이 석유 및 부동산 판매로 이익을 얻는 특전을 서서히 취소하고 있으며 사우디의 전기 및 수도 요금에 가격을 올리고 있다. 또 사우디 왕실이 고용하는 가사도우미 등의 인건비 지원도 끊었다. 특히 빈 살만 왕세자는 리츠칼튼 호텔에 구금된 사촌들을 포함한 권력의 경쟁자에게 강력한 압박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 정보기관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일부 사우디 왕실 구성원은 대출을 받고 상환하지 않거나 평민으로 부터 토지를 몰수하거나 외국인 노동 비자 시스템에 간섭해 부를 축적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집권 이후 이와 비슷한 상당수의 부패 관행을 없앴다고 알려졌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