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인도, 중국서 생산한 테슬라 전기차 판매 금지

공유
0

인도, 중국서 생산한 테슬라 전기차 판매 금지

테슬라는 인도의 관세를 낮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나 완강한 거부에 직면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는 인도의 관세를 낮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나 완강한 거부에 직면했다. 사진=로이터
인도의 교통부 장관 니틴 가드카리가 정부 회의에서 중국에서 생산한 자동차는 인도에 수입하면 안된다고 말했다고 외신이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가드카리 장관은 테슬라가 "인도에서 매장을 열고 자동차를 만들고 수출하는 것을 환영하지만 중국에서 만들고 인도에서 판매하는 건 좋은 제안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테슬라는 최근 인도 시장에 전기차를 판매하려고 인도 수도인 뉴델리에 거의 1년동안 관세 인하 로비를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럼에도 인도는 테슬라에 관세 인하를 허가 하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는 인도의 어려운 시장 환경에 직면해 SNS에 "인도의 관세가 세계 최고 수준이며 인도 정부는 상대하기 어렵다"는 등 불만을 토로했다.

인도는 테슬라가 인도 내에 공장을 지어 확실한 투자 계획을 밝히지 않는 한 관세 인하는 없다는 입장이며 테슬라와 인도는 여전히 교착 상태에 있다.

인도는 최근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제조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비전을 추진하고 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