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신흥시장주식펀드 80%, 우크라 사태 이후 러시아 지분 해소 못해

글로벌이코노믹

신흥시장주식펀드 80%, 우크라 사태 이후 러시아 지분 해소 못해

러시아의 각종 지폐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의 각종 지폐들. 사진=로이터
액티브형 신흥시장 주식펀드(자산의 60%이상 신흥시장 투자)중 러시아주식 지분 비중을 제로로 한 펀드는 전체의 5분의1 미만에 그친 사실이 펀드전문 조사회사의 조사결과로 확인됐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코플리펀드 리서치는 자사가 조사한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서방측 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해 대규모 제재를 단행한 이후 전세계 주요 증시의 주가 및 채권지수로부터 러시아 종목이 제외돼 러시아는 국제금융시장으로부터 배재된 상황에 놓여있다.

운용자산총액 4500억 달러에 달하는 253개펀드 중 러시아자산의 포지션을 2021년말부터 올해 4월말까지 완전하게 해소한 펀드는 45개에 그쳤다.
코플리펀드 리서치의 스티븐 홀든은 “다수의 펀드는 해소할 수 없는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당분간 계속 보유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자산의 펀드 편입비율의 평균은 3% 이하로 지난 1월 시점에서 4.5%에서 낮아졌다. 홀든은 “올해 1년내에 러시아는 보잘 것 없는 존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스크바증권거래소가 지난 1995년에 달러표시지수의 발표를 개시한 이래 신흥자산운용회사의 러시아주식 보유가 이루어져왔다. 현재 러시아관련 보유지분을 완전히 해소한 것은 모건스탠리, 라자드자산운용, 템플턴, 밴에크가 운용하는 펀드들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