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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가스프롬, 유럽의 오스테드·셸 에너지 등에 가스공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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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가스프롬, 유럽의 오스테드·셸 에너지 등에 가스공급 중단

러시아 에너지 기업 가스프롬의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 에너지 기업 가스프롬의 로고. 사진=로이터
러시아 최대 천연가스 기업인 가스프롬이 루블화 지불 실패를 이유로 덴마크의 오스테드와 셸 에너지에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고 1일(현지 시간) 밝혔다.

러시아의 반(半)국영 다국적 에너지 기업인 가스프롬은 서방 국가의 경제제재를 이유로 유럽의 네덜란드, 폴란드 및 핀란드 에너지 기업에 대한 가스 공급을 이미 중단했지만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급은 유지하겠다고 말한 적 있다.

그러나 30일 유럽연합(EU)에서 대대적인 러시아 원유 수입중지 조치를 취한 뒤 러시아가 돌연 독일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오스테드와 셸 에너지 등의 기업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유럽 연합은 올해 내에 러시아에서의 원유 수입을 90% 이상 금지할 계획이다, 러시아의 석유와 천연가스는 러시아의 주요 수입원으로 금수조치 발동시 러시아의 재정에 타격을 줄 수 있다.
또 러시아는 31일 미국, 유럽연합(EU) 등 비우호국 주재 대사관에서 직원을 철수하기 위한 비상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며 긴장을 고조했다. 러시아 관리는 당장 조치를 시행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으나 만약을 대비해 각국 대사관에 비상시 대책안을 전송했다고 밝혔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