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독일, 가스 상황 심각 경고…가스 배급제 도입할 수도

글로벌이코노믹

독일, 가스 상황 심각 경고…가스 배급제 도입할 수도

독일 레덴에 있는 서유럽 최대 천연가스 저장고인 아스토라(Astora) 천연가스 저장소.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독일 레덴에 있는 서유럽 최대 천연가스 저장고인 아스토라(Astora) 천연가스 저장소. 사진=로이터
독일 경제장관 로버트 하벡(Robert Habeck)은 독일 정부가 시장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가스 저장 수준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19일(현지 시간) 밝혔다.

하벡은 이메일 성명에서 현재 공급은 안정적이지만 상황은 심각하다고 말했다. 특히 지금 가스를 아끼고 저장해야 겨울에 가스가 부족해지는 사태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벡은 독일 정부가 전력 부문과 산업의 가스 소비를 줄이고 저장 시설에 가스를 저장량을 증량할 것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는 필요할 경우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하벡은 독일이 어쩔수없이 올해 하반기 과도기 동안 석탄 화력 발전소 운영을 확대해야 된다는 점을 인정했다.
독일 연방 네트워크 기관(Federal Network Agency)은 웹사이트를 통해 독일의 가스 저장 수준이 금요일 56.29%에서 토요일 총 56.67%로 증가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이번 주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보복을 이유로 유럽의 가스 공급을 60% 줄였다. 감소된 공급량은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및 체코 공화국에 영향을 미쳤다.

파리정치연구소의 티에리 브로스 교수는 "이번 추가 가스 감축은 유럽연합 차원에서 가스 저장을 어렵게 만들고 유럽연합의 결속력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감축 때문에 유럽의 가스 가격은 약 50% 급등해 러시아의 침공 이후 최대 주간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겨울철에 가스 부족이 예상되면서 유럽 연합의 문제들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유럽연합이 곧 가스를 할당제나 배당제로 분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