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수원, 카자흐스탄 원자력발전소 수주 하나?

공유
0

한수원, 카자흐스탄 원자력발전소 수주 하나?

1차 입찰 통과...미·일 탈락
러시아·프랑스·중국과 경쟁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사진=한수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사진=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이 카자흐스탄 원자력발전소 건설 수주에 한발 다가섰다.

28일 외신에 따르면 한수원은 카자흐스탄 원자력발전소 건설 1차 입찰을 통과했다.

카자흐스탄 에너지부는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위해 한수원을 비롯해 미국·미국-일본·러시아·프랑스·중국 세계 6개 기업의 제안을 검토 후 4개의 기업을 선정했다. 미국(뉴스케일파워)과 공동 수주에 나선 미국-일본(GE-히타치)은 1차 입찰서 탈락했다.

앞서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은 '카자흐스탄 석유 및 가스공학개발' 포럼에서 지질·자원·기후조건 문제를 중점적으로 연구 중이라고 설명하며 원전건설 타당성 조사 작업을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너지부 장관은 "러시아 이야기가 자주 나오고 있는 이유는 원전운영 경험과 안전기준을 고려해 볼 때 러시아가 세계에서 가장 월등한 원자로 가동시간-기술 보유국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미국과 프랑스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기술도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중국은 원전분야에서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