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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일하고 싶은 글로벌 10대 회사…美HSBC, 뉴트로지나, 머크, 톰슨로이터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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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일하고 싶은 글로벌 10대 회사…美HSBC, 뉴트로지나, 머크, 톰슨로이터 順

직원들이 오래 일하고 싶어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주목 받고 있다. 사진=로이터
직원들이 오래 일하고 싶어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주목 받고 있다. 사진=로이터
직장인들이 체념하여 직장을 떠나는 가운데, 여전히 직원들의 충성심을 고취시키는 글로벌 기업들이 주목 받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고용 유지율이 가장 높은 대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가 실시됐다. 이 연구는 많은 직원들이 오랜 기간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 회사들만의 특별한 점이 있는지를 살펴봤다.
순위를 집계하기 위해 먼저 항공사, 의료, 은행업을 포함한 13개 주요 산업에서 가장 많은 직원들이 일하고 있는 회사들을 조사했다. 거기서 링크드인 데이터를 활용하여 각 회사의 직원 평균 재직 기간을 파악했다.

미국 HSBC은행과 뉴트로지나의 직원들의 평균 근속 기간은 10.2년 이었다. 두 회사는 역사가 100년 이상 된다.

다음은 직원들이 오래 일하고 싶은 글로벌 회사 상위 10개 회사들이다.

1. 미국HSBC은행(HSBC Bank USA)

2. 뉴트로지나(Neutrogena)

3. 머크(Merck & Co.)
4. 톰슨로이터(Thomson Reuters)

5. 파키스탄국제항공(Pakistan International Airlines)

6. TAP에어포르투갈(TAP Air Portugal)

7. 이집트항공(Egypt Air)

8. 메리케이(Mary Kay)

9. KLM네덜란드항공(KLM Royal Dutch Airlines)

10. 버진애틀랜틱항공(Virgin Atlantic)

미국HSBC은행은 급여 수준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균 연봉은 9만7000달러(약 1억2500만 원)였다.

뉴트로지나의 경우 평균 연봉은 6만6000달러(약 8500만 원)였다. 뉴트로지나는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의 자회사로서 육아휴직, 애완동물 보험, 봉사활동을 위한 유급휴가 등 여러 가지 복지 혜택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흥미로운 사실은 위 리스트의 절반이 항공사라는 것이다. 열거된 5개 항공사의 평균 근속 기간은 8.7~9.5년 이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