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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사우디 아람코의 자푸라 발전소 건설 사실상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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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사우디 아람코의 자푸라 발전소 건설 사실상 수주

한전이 운영하고 있는 중동의 발전소들.사진=한국전력이미지 확대보기
한전이 운영하고 있는 중동의 발전소들.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세계 최대 석유회사 사우디 아람코가 계획중인 자푸라 열병합발전 독립증기 및 발전소 개발 계약 '우선협정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5일(현지시간) 현지언론 아랍뉴스가 보도했다.

MEED의 전문가는 전력회사이자 투자회사인 한전이 ACWA파워·알조마이(Al Jomaih)와 치열한 경쟁 끝에 우선협정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한전이 수주한 이 가스전은 아람코가 지난해 4분기 공고하고, 2022년 2월 입찰제안서를 접수받았다.

아람코 측이 채택한 제안서에 따르면 자프루아 코겐 발전소는 2023년까지 270~320메가와트(MW)의 전력용량과 시간당 77000~166000파운드(약 35000kg~75000kg), 시간당 29~126킬로파운드(13000kg~57000kg)의 고압증기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한전과 사우디 아람코는 이미 지난 1월에 수소·암모니아에 관한 개발 협력(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협력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이번 한전의 수주는 중동 지역의 에너지 개발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