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조중통)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북한 전역에서 발생한 신규 발열 환자가 46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전파력이 큰 BA.2.75(켄타우로스) 변이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자다. 현재 북한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입원으로 지목했던 대북 전단도 다시 거론하며, 주민들에게 경계심을 풀지 말라고 경고했다.
조중통은 "최근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BA. 4, BA. 5에 이어 또 다른 변이 형태인 BA. 2.75와 같은 새로운 비루스(바이러스)의 발생은 방역 사업의 고삐를 바싹 조이고 있다"며 "장마철 조건에 맞게 국경과 전연, 해안의 봉쇄 장벽을 더욱 철통같이 다지며, 근로자들과 주민들이 색다른 물건이나 야생 동물들과 절대로 접촉하지 않게 교양과 장악 통제를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