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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제약회사 GSK 소비자 건강부문 헤일리온 런던증시 상장…티커는 H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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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제약회사 GSK 소비자 건강부문 헤일리온 런던증시 상장…티커는 HLN

애드빌 진통제, 센소다인치약 등 생산
가장 유명한 진통제 중 하나인 애드빌. 사진=플리커이미지 확대보기
가장 유명한 진통제 중 하나인 애드빌. 사진=플리커
영국 최대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18일(현지 시간) 화이자와의 합작 기업인 소비자 건강(Consumer Healthcare) 부문을 독립 상장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GSK와 화이자의 합작 기업인 소비자 건강 사업 부문은 이제 헤일리온(Haleon)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독립 상장됐다. 이번 헤일리온의 상장은 최근 10년 간 유럽에서 가장 큰 상장으로 기록되었다.

헤일리온은 이번 상장으로 센소다인 치약 및 유명 진통제인 애드빌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독립형 소비자 건강 사업 기업이 되었다.

헤일리온의 기업가치는 370억 파운드(약 57조 원)로 2011년 5월에 상장된 원자재 기업 글렌코어 이후 런던 증권 거래소에서 거래된 가장 큰 규모의 상장이다.
한편 제약회사인 GSK 본사의 주가는 분사로 인한 사업 규모 축소에도 불구하고 약 3.3% 상승했다.

화이자와 GSK는 2019년 각자의 소비자 건강 사업을 결합한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화이자와 GSK는 합작회사에 대한 소유 지분을 각각 32%, 68%씩 보유해왔다.

GSK는 분사 이후 앞으로 백신과 바이오약품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GSK의 백신 사업은 최근 임상 시험 성공으로 활기를 띄고 있다. 또 헤일리온의 분사를 통해 조달한 70억파운드(약 11조 원)의 자금으로 인수합병도 추진할 수 있다.

이번 분사로 모든 GSK 주주는 소유한 각 GSK 주식에 대해 헤일리온 주식 1주를 받는다.

화이자는 앞으로 헤일리온의 지분 32%를 유지하며 일정 시간 이후 매각할 예정이다. GSK는 헤일리온에서 최대 13.5%의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지분은 GSK 주주가 소유하게 된다.
헤일리온의 분사 및 상장은 GSK의 주주 승인 및 규제 승인 등을 거쳐 완료됐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