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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러시아 가스 공급중단 중부유럽 경제에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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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러시아 가스 공급중단 중부유럽 경제에 타격"

미국 워싱턴의 IMF 본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워싱턴의 IMF 본부. 사진=로이터
국제통화기금(IMF)는 19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천연가스의 공급을 중단할 경우 각국이 추가적으로 협력해 대체연료를 공유하지 않는다면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이탈리아에서 심각한 리세션(경기후퇴)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IMF는 블로그에서 러시아산 천연가스가 완전히 공급중단된 경우 일부 국가에서는 통상 가스소비량의 최대 40%가 부족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액화천연가스(LNG)를 포함한 대체연료의 공급이 방해받아 필요한 장소에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공급중단으로 헝가리는 국내총생산(GDP)에서 6%이상, 슬로바키아, 체코, 이탈리아의 GDP는 5%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이 완전하게 통합된다라는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헝가리의 GDP가 3%이상, 슬로바키아와 이탈리아의 GDP가 2%이상, 체코의 GDP는 2%미만 위축에 그치는 등 경제적 악영향은 경감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독일의 GDP는 대체에너지의 접근과 소비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더 비관적인 시나리오로 2%대 후반, 보다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1%이상 축소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면 독일의 경제활동은 2023년에는 2.7% 축소될 가능성이 있어 가스 도매가격의 상승으로 올해와 내년에는 독일의 인플레율이 추가적으로 2%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IMF의 연구자들은 “우리의 연국에서는 러시아산 천연가스가 최대 70% 감소하더라도 대체연료와 대체공급처에 대한 접근과 가격상승에 동반한 수요감소를 고려한다면 단기적으로는 대처가능한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