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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언론 "현대차,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연구센터 설립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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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언론 "현대차,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연구센터 설립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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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소재해 있는 현대자동차 기술연구소.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현지에 전기차 연구센터 설립을 준비 중이라고 인도네시아 언론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이 계획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지난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회장을 만난 뒤 밝혀졌다.

바릴 라하달리아 투자조정청(BKPM)대표는 서면성명을 통해 “대통령이 현대차 회장으로부터 특별인사를 받았는데 인도네시아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와 R&D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계획 중이라 들었다”고 전했다.

최근 현대차와 인도네시아의 투자·협력 관계를 생각해보면 이 계획은 실행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인도네시아 시장은 인구수 세계 4위의 인구 2억8000만 명을 가진 동남아시아 거대시장으로 자동차 보급율이 매우 낮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브카시시에 공장을 준공하고 전기차량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를 통해 인구 6억 이상의 아세안 시장 공략을 이루겠다는 전략도 밝힌 바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전기차배터리의 원료인 니켈의 주생산국이기 때문에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한 원료공급, 전기차 생산·연구·개발을 포함한 모든 시설을 갖추기에 더없이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하루뿐인 방한일정동안 그룹총수로서는 유일하게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만났으며, 서로간 전기차 동맹을 확인하고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투자와 협력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