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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한공 보잉 747화물기, 앵커리지 국제공항에서 트럭과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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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한공 보잉 747화물기, 앵커리지 국제공항에서 트럭과 충돌

대한항공 747화물기가 견인차량과의 토우바가 끊어져 굴러가다 트럭과 충돌해 간신히 멈추었다. 사진=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대한항공 747화물기가 견인차량과의 토우바가 끊어져 굴러가다 트럭과 충돌해 간신히 멈추었다. 사진=트위터
대한항공 화물기 보잉 747-8F(HL7609, 2011년 제작)가 지난 1일(현지 시간) 오전 미국 테드 스티븐스 앵커리지 국제공항(ANC)에서 지상기동 도중 여객기와 트레일러를 연결하는 토우바가 부러져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 전문지 트랜스폰더1200닷컴에 따르면, 지난 1일 9시30분경 대한항공 보잉 747기는 화물 터미널 승강장의 위치로 견인되어 인천국제공항(ICN)으로 가는 KE284편의 비행을 수행할 예정이었다. 페가수스 항공 서비스 회사소속 견인차량은 견인 과정에서 비행기와 견인차량을 연결하는 토우바가 부러졌고 보잉 747기는 멈추지 않고 계속 움직였다. 다행히, 보잉 747은 격납고 앞 경사면 근처에 주차된 미국 회사의 정비차량과 부딪혀 내리막길 몇 미터 떨어진 곳에서 멈췄다.

이 충돌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제너럴 일렉트릭 GENX 엔진 1기의 페어링이 손상됐고 동체가 일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 트럭과 충돌하지 않았다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공항 경찰서장과 소방관들이 조사에 착수했다.

통상 회항 중 사고나 사고의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항공기내에 정비사가 상주하여 이와 같은 비상 상황 시 브레이크 시스템을 작동시키도록 되어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으며, 비행기안에 정비사가 탑승하고 있었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페덱스 익스프레스는 자사 차량 중 한 대가 손상되었다고 말할 뿐, 자세한 언급은 피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